답답하고...슬프고... 언제부터인가..."지금처럼 살기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야"...라는 말을 당연하게 듣고 있다. 매년 살기 힘든 기록이 경신되는거 같다. 매년. "예전보다 살만해"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도 어렵다. 물론 어딘가에는 있을거란 믿음을 저버리진 않고 있지만...갈수록 보기가 힘들어지.. 살아가는..(거니야) 2016.06.20
분리수거하다가... 분리수거를 하고 왔다.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병류, 캔류 등등으로 나눈다. 가끔 고민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명쾌하게 구분된다. 사람의 마음도 분리수거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해본다. 좋은거, 싫은거, 기쁜거, 슬픈거, 행복한거, 불행한거 등등으로. 항상 느끼는거지.. 살아가는..(거니야) 2016.06.14
어느날 한여름... 나이가 들어가며 시간이 점점 더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분명 며칠전까지 옷깃을 여미게 하는 하루였는데. 어느날 한여름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시린 찬바람 콧끝을 스치는 날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금...숨이 턱턱 막히는 그런 날이 또 되어있을 것이다. 그런날들에 .. 살아가는..(거니야) 2016.06.13
제목없음 그리움의 끝에는 무엇이 남을까? 외로움에 사무쳐도 애써 참아낸 지금...내 가슴에 남아있는건 무얼까? 한때는 사랑이라 생각했던 그 곳에...알 수 없는 무언가만이 남아있다. 뜨겁다가 뜨겁지 않고, 차갑다가 차갑지 않고...그런게 남았다. 그리고 지금 멍하니 앞만 보고 앉아 있다. 다른 .. 살아가는..(거니야) 2016.06.12
그래서 그럴 수가 있는 거였구나...그래도... 오후에 알지 못하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왔다. 누구일까 궁금해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몇달전 있었던 접촉사고와 관련하여 보험회사 담당자로부터 온 전화였다. 상대차량이 카센터에 입고되었다는 연락이었다.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은 견해차가 있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 다만 .. 살아가는..(거니야) 2016.06.08
박태석 변호사를 떠나보내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기가 있고, 거기에 맞춰 좋아하게 되는 배우가 생긴다. 그중 한명이 '이성민'씨이다. 그 배우가 이번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하여 관심을 가지고 보려 했는데...살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은 법. 내용이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는 변호사의 이야기여서...더.. 살아가는..(거니야) 2016.05.09
당산동 구두방 '고 강상호님'의 명복을 빌며... 언제부턴가 뉴스를 볼 때 자극적인 내용에만 관심을 가져왔던 것 같다. 음식을 먹을 때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기 시작하면 할수록 더욱 더 자극적인 맛을 탐닉하듯이...세상에 대한 관심 역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극적인 내용에만 흥미를 느끼면서 살고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훈훈.. 살아가는..(거니야) 2016.05.09
400 마침내 오늘 400번째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스스로 정말 대견스럽고, 뿌듯함을 느낀다. 기분이 정말정말 좋다, 아니 행복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블로그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주로 포스팅 된 글들을 보관하는 개념으로만 사용해왔었다. 재작년말까지는. 그러다 지금 운용하는 프로.. 살아가는..(거니야) 2016.04.14
거참 신기하게... 세상에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사람도 꽤 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사람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진실'이 아니 너무 거창하니까 '사실'이 밝혀지면 너나할거 없이 '모든건 다 남탓이에요'라고 녹음기 틀어놓듯 하더라구요. 거참 신기하게스리 그렇더라구요. '닭잡아 먹.. 살아가는..(거니야) 2016.03.26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고 하지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고 하지요. 맞습니다. 아이들은 그 부모들의 언행을 보고 자라면서 자신들의 부모를 닮아간다는 거지요. 그러기에 부모는 자녀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언행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고, 아니면 최소한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만이라도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들 말.. 살아가는..(거니야) 201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