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밤 날카로운 바람이 코끝을 스쳐가고... 맑디맑은 달빛마저도 차갑게 내 마음으로 들어온다. 앙상한 가지에는 체온이 있었던 기억마저도 남아있지 않은듯... 그래도 때가 되면 다시 생명의 위대함은 시작되겠지.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26
성탄절 럭키문을 기다리며 성탄전야에... 예전같았으면 음주가무를 즐기며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텐데... 생각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은 올해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녁때 절친이 보내준 럭키문 그림도 생각나고, 맑은 공기도 뇌에 공급할 겸해서 잠시 산보를 나갔다. 하늘을 보니 달이 행복하게 있었다. 어느 순..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24
자연은 대단하다 자연은 참 대단하다. 하나에서 전혀 다른 두가지 색의 꽃을 내다니. 처음엔 신기했고, 나중엔 행복한 시간. 모두와 복을 나누고 싶고~^^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19
1981년 겨울, 상반된 두발상태 1981년 겨울 며칠상간으로 변화된 모습이다. 마지막 두발자유화 전 세대이니...1년 까까머리를 하고, 교복은 2년을 입었었다. 당시에는 그렇게 싫더니만...지금은 그냥 피식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시절이다. 처음 머리를 짧게 세발하고 증명사진을 찍었었는데...도저히 내 얼굴을 못 찾아서..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18
내 인생 유일한 반려견, 메리... (헤어지면서 마지막 사진을 찍으면서 목줄을 했던 것 같다. 평소때는 목줄없이 지냈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내 인생에서 유일한 반려견. 태어나자마자 집으로 와서 새끼때부터 길렀던... 집 도착하기 50여 미터 전부터 나의 귀가를 알고 반겨주던... 언제나 용맹했지만 주인 앞에서..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17
1989년 어느 날 홍도... 1989년. 대학 수학여행을 홍도로 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다들 제주도로 수학여행갈 때...누군가가 제주도는 평생에 갈 기회가 많겠지만, 홍도는 그리 많지 않으니 가자고 해서 정해진 수학여행지. 지금 생각해보면 최고의 여행지였다. 전날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그래도 저때는 젊어서 숙..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17
내 취향... 그냥 보기 좋아서 찍었는데, 찍은 것을 보니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고... 역시 실력이 모자란 것 같다;; 그래도 기억 속에는 멋진 그림은 남았으니 만족하기로 했다. 그간 이곳도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기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 간만에 날씨가 좋다고 다들 좋아라 하니 나도 ..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0.24
계절이 변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더위를 느꼈던 것 같은데... 내린 비가 깊은 가을로 계절을 인도한 것 같다. 아침저녁으로만 선선하던 날씨였는데... 급기야는 한기를 느끼는 계절이 되어버렸다. 계절이 변하면서 올 한해도 지나갈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슬기로워졌으면 좋겠고... 그리고 마지막 날..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0.04
아름다운 석양을 찍으려고... 아름다운 석양을 찍으려고 달려갔는데... 아쉽게도 화면 속에는 담지 못했지만... 기억 속에는 선명하게 담아 두었다.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