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동네 뒷동산이 참 좋다 동네 뒤편에 자그마한 뒷동산이 하나 있다. 언제부턴가 그 작은 뒷동산을 참 많이 좋아한다.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온지가 십오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는 동네 주변에 관심이 없어서 뒷동산이 있는지도 몰랐다.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은 시간에 들어오고... 게다가 움직이는 동선의.. 살아가는..(거니야) 2015.05.28
거울을 봐야만 착각에서 깨지만...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차이가 나면? 솔직히 당혹스럽다. 아니 당혹스럽기보다는 실망감을 느낀다. 상상 속의 멋진 사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인정하기 싫지만 그리고 실제 나를 만난다는 것이 그닥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 개똥철학대신..(거니야) 2015.05.21
기온은 오르고...올해 처음으로 냉면을 먹었다 날씨가 아침부터 너무 좋았다. 가족들과 아버님을 뵈러 집을 나섰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버님을 모셨는데도 자주 찾아뵙지 못함이 항상 죄송스러웠다. 아버님을 그곳에 모시던 날도 오늘같았는데...그래서인지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식사를 하러 시내로 .. 살아가는..(거니야) 2015.05.17
오늘도 만년필로 일기를 쓴다 한 2년여전부터 일기는 만년필을 사용해서 쓰고 있다. 솔직히 처음에는 불편하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쓰다 버릇을 해서인지 상당히 자연스럽고 편안해졌다. 주로 사용하는 필기도구들은 나름의 특징이 있다. 만년필은 열심히 글을 쓰다 글씨의 농도가 엷어지는 것을 느낄 때 즈음.. 살아가는..(거니야) 2015.05.13
지금도 봄?!?! '봄'하면 가장 먼저 머릿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저 넓은 들판에 하얗게 새봄이 왔어요~'라는 노래가락(?)이다. 분명 노래인데, 언제부턴가는 내 머릿속에서 그림되어 나타났다. 노래의 가사들이 파노라마처럼 아니 영화처럼 그려진다. 언제부턴가 노래를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 살아가는..(거니야) 2015.05.11
'걷기'에 대한 짧은 생각 '걷기'는 참 좋다. 소화가 안될 때 걸으면 쳇기가 내려간 듯 속이 편안해진다. 몸이 찌뿌둥할 때 걸으면 사지 온몸이 개운하고 시원해진다. 머리가 복잡할 때 걸으면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마음이 안정된다. 정말 '걷기'는 참 좋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잘 안 걸으려고 한다. 소화가 안되면 .. 금연그리고건강(거니야) 2015.05.10
카페인 중독? 습관?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실까요? 아예 안 마시는 경우가 아니면 서너잔씩은 되지 않을런지요?!? 그보다 훨씬 많이 마시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저의 경우 사람 만나는 일을 할 때엔... 심한 경우는 열잔 넘게 마신 기억도 있네요. 녹차와 번갈아 마시는데도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 금연그리고건강(거니야) 2015.05.05
5개월...일수로 155일째 어느덧 5개월이 넘었네요. 날수로는 155일째. 과연 며칠을 견딜 수 있을까 했는데... 어느덧 오늘까지 왔네요^^ 엄청 힘들고 고통스런 도전(?)도 아닌데... 괜시리 거창하게 표현한 것 같아서 창피스럽네요;; 돌이켜보면 아직까지 큰 고비는 없었던 듯 하네요. 지금까지는 행운이라 생각키로 .. 금연그리고건강(거니야) 2015.05.05
禁煙하지 말자구요~^^ 담배를 피우지 않기로했다면서 뭔 뚱딴지같이... 禁煙하지 말자니... 뭔 소리인지요??? 담배를 피우지않게 되면서... 듣기에 그냥 거슬리는 말이 생겼났습니다. 다름 아닌 '禁煙' 국어사전 상의 뜻으로는 1) 담배를 끊음 2) 담배 피우는 것을 금지함 으로 자발적인 의미와 피동적인 의미가 모.. 금연그리고건강(거니야) 2015.04.19
슬픈 사랑? 모진 이별? 알고 지내온 30여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갑작스런 이별을 했습니다. 그냥 알고 지낸게 아니라 하루라도 헤어지면 아니 몇시간만 못봐도 미칠 것 같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마음이 변하여 소원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 금연그리고건강(거니야) 201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