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지 않기로했다면서 뭔 뚱딴지같이...
禁煙하지 말자니...
뭔 소리인지요???
담배를 피우지않게 되면서...
듣기에 그냥 거슬리는 말이 생겼났습니다.
다름 아닌 '禁煙'
국어사전 상의 뜻으로는
1) 담배를 끊음
2) 담배 피우는 것을 금지함
으로 자발적인 의미와 피동적인 의미가 모두 있는 좋은 단어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禁煙이라고 하면 강요당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
그리 좋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담배를 멈추는 단계로 1년 이내에는 停煙.
담배피우는 것을 멈추는 기간이지요.
다음으로 담배 피우는 것을 그만두는 단계로 3년 이내에는 止煙.
담배 피우는 것을 멈추는 것을 넘어서 그만둔 상태이지요.
마지막으로 담배 피우던 것을 잊는 단계로 3년이 넘어선 忘煙.
담배 피우던 습관마저도 몸이 잊어버린 경지입니다.
지금 제 상태는 停煙.
어느 날 내가 담배를 피지 않게 되었다는 말을 할 때...
禁煙한다고 해야하는데 그냥 싫었어요.
등떠밀려서 행동을 결정한 것 같이 느껴지고...
또 누구에게 권유할 때도 강압적으로 들릴 것 같아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영~~~ 내키지 않더군요.
그래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죠.
내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기에...
지금의 상태에 대한 표현도 내가 결정하고 싶어졌죠.
(다시금 저의 똘끼가 발동했다고 해야할까요^^)
그러니 자발적인 책임감도 커지는 것 같고 좋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어감까지 좋으니...
두말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죠.
먼저 정연이와 함께 하고...
성숙하여 지연이와 함께 있고...
그리고는 茫然히 바2바2~~^^
하려고 합니다.
혹 지금 어디선가 담배를 피우지 않으려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의 상태, 기분 또는 지향점 등을 나름의 말로 표현해 보세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스스로 다시금 의지도 다지고...
순간순간 각성의 시간도 갖게 되어...
긍정적이고 기분좋게 지금을 즐기게 되더라구요.
(물론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다~^^)
저와 같이 지금 담배를 피우다가 그만두신 분들이나...
담배를 안 피워볼까하고 생각중이신 분들 모두...
앞으로는 담배 안 피우는 삶 살아보시죠~
어기 영차~~ 힘내시자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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