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데... 빗소리를 들으면... 어떤 이는 안락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상상을 한다. 또 다른 이는 툇마루에 앉아 부침개에 막걸리 마시는 상상을 한다. 내리는 빗줄기에... 어떤 이는 아련한 첫사랑과의 애틋했던 지난 날을 추억한다. 또 다른 이는 어릴 적 겪었던 가슴이 턱하고 막히는 수해의 경.. 살아가는..(거니야) 2015.07.23
물 흐르듯이... 자동차와 에어컨 실외기에서는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열기를 내뿜고... 그 열기를 순화시키기는 커녕 더욱 들끓게 만드는 콘크리트의 미로. 그렇게 만들어진 도시의 열섬 속에서 종일 시달린 나. 그리고 귀신에 끌리듯 발길이 닿은 수변공원. 수변공원, 겨울은 겨울대로 운치가 있지만.. 살아가는..(거니야) 2015.07.23
뭐 하나 쉬운게 없는데... 중국집에 들어가서는... 어떤 사람은 짜장면이 좋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짬뽕이 좋다고 한다. 누구는 그래서 짬짜면을 만들었다. 그랬더니 군만두 타령하고 있다. 한여름 더워서 냉면집 가서는... 어떤 사람은 물냉면이 좋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비빔냉면이 좋다고 한다. 누구는 뭐니뭐.. 운율도맞추고..(거니야) 201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