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간만에 비답게 내렸다.
어떤 이는 생각만치 안왔다고 아쉬워하고...
또 다른 이는 진작 그쳤어야 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온전히 장맛비만이 아닌 태풍의 힘에 의하다 보니...
비보다 바람땜에 피해 본 경우가 꽤 있어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단비라고 생각한다.
비가 그치니 시원함은 조금씩 옅어지고...
어느 순간부터 후덥지근한 느낌으로 바뀌고있다.
여름 중에서도 한가운데 여름이니...
역시 답다.
좀 불편해도 다우니 괜찮다.
어느 나라에서는 기온이 40도를 넘었다는데...
역시 살만해서 좋다.
이 장마가 지나면 곧 여름의 정점이 되겠지?!
그럼 이제 다시 기온이 야금야금 내려가다가다...
가을 지나 겨울이 되겠구나.
눈깜빡 하는 사이에 또 한번 계절이 한바퀴 돌겠구나.
그리고 나이도 속절없이 한살 더 먹겠구나.
※ 뉴스를 보니 인명피해가 있었고, 재산상의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을 보았다.
돌아가신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빌며, 실종되신 분은 부디 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재산상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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