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사람도 꽤 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사람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진실'이 아니 너무 거창하니까 '사실'이 밝혀지면 너나할거 없이 '모든건 다 남탓이에요'라고 녹음기 틀어놓듯 하더라구요. 거참 신기하게스리 그렇더라구요.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 비열한 사람도, '벼룩이 간 빼먹는' 파렴치한 사람도 어떻게 된게 문제가 생기면 다수가 녹음기 틀어놓듯 '살아보려다가요'란 핑계를 대면서 불쌍한 척을 하거나 뻔뻔하게 굴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람들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놓더라구요. 거참 신기하게들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정말정말 신기한건...'남 탓하며' 변명하는 사람들과 속터지는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삶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 훨씬훨씬 더 많기에 아직은 세상이 살만하다는거죠. 거참 진짜 신기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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