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두산백과사전 참조)
발효 : 미생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시키는 과정을 발효라고 한다. 발효반응과 부패반응은 비슷한 과정에 의해 진행되지만 분해 결과, 우리의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질이 만들어지면 발효라 하고 악취가 나거나 유해한 물질이 만들어지면 부패라고 한다.
부패 : 유기물이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악취를 내며 분해되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단백질이 분해되는 것을 일컫는다. 즉 무산소성 세균에 의해 유기물이 불완전분해되면 각종 아민이나 황화수소 등 악취가 나는 가스가 발생한다. 부패성 세균으로 고초균군인 클로스트리듐·슈도모나스 외에 장내균군인 콜리나 에로게네스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부패가 잘 일어난다.
갑자기 두개 현상이 불현듯 머리를 스쳤다.
둘 모두 흔히 일어나는 자연현상이다. 게다가 너무도 당연히 목격할 수 있는 현상이고.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인간에게 유용하느냐의 여부로도 구분을 하고 있는데...인간이 섭취했을 때 좋은 기여를 하게 되는 현상을 '발효', 버려야지 섭취했다가는 큰 해를 입히는 '부패'.
너무도 당연해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현상이다.
너무나도 명확한 사항인데도 세상살이로 돌아와서 보면 발효된건 버리고, 부패한건 취하는 웃지 못할 상황들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분명 예전에는 신선한 상태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부패할대로 부패했는데도 예전의 역할을 할 거라며 마치 발효의 상태인냥 거짓말을 하거나 부패한걸 알면서도 발효의 효능을 기대한다는 억지 주장으로 세상을 호도하는 뉴스를 잊을만 하면 접하게 된다.
그것도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을 보면 제일 많이 배웠다는 분들이니...더 답답할 따름이다.
예전에 나라 경제에 기여했다는 구실로 엄청난 회사돈을 자기돈처럼 사용해서 회사에는 손해를,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주었어도...그래서 아직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살아남았나 보다.
예전보다는 개선되었다고 해도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모두를 같은 잣대로 봐주고, 아니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이 잘못하면 더 엄하게 꾸짖을 수 있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뉴스를 보다가 답답해서 횡설수설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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