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힘이되고..(거니야)

말이 필요없는 무대...대신 감동은 무한대

거니빵 2016. 9. 18. 22:58

매주 주말 오후를 풍요롭게 해주는 '불후의 명곡'
이번주의 전설은 가요계의 대부 '남진'씨였고, 주옥같은 노래들로 풍요롭고 감동적인 무대들이 꾸며졌다.
특히 가수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무대를 꾸며서 감동이 두배였다.


첫번째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씨가 어머니와 함께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무대를 꾸몄다.
'손준호'씨의 열창에 모든 것을 아우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슬픔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노래로 완성되었다.

두번째 무대는 개그맨 '정성호'씨가 장모님을 모시고 '님과 함께'로 꾸몄다.
역시나 재주많은 개그맨으로서 정말 유쾌한 무대를 선물해주었다.

세번째는 30년차 실력파 전통가요 가수 '문희옥'씨가 노모를 모시고 '가슴 아프게'로 무대를 꾸몄다.
어머니의 묵직한 감정으로 시작된 노래...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그리고 30년차 가수가 만들어낸 노래의 깊이는...말로 표현한다는 것이 죄송스러운 무대였고, 감사한 무대였다.

네번째는 불후의 괴물 보컬 '손승연'씨가 어머니와 함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모전여전' 이번 무대를 정의하는데, 더이상의 말은 필요없었다.

다섯번째 무대는 국악 아이돌 '남상일'씨가 '당신이 좋아'로 어머니와 함께 흥겹고 신나고 기분좋은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시원시원한 성량으로 속이 뻥 뚫리는 멋진 무대가 주말 저녁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었다.

마지막은 실력파 신예 '김보경'씨가 어머니와 '그대여 변치 마오'로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를 꾸몄다.
어머니 역시도 흥과 끼가 넘치니...정말로 멋진 하모니가 완성되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며 가장 가깝지만 가장 함부로 대하는 존재 '어머니'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식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금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