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이번주 역시 강력한 무대로 행복을 선물해주었다.
정말 두말이 필요없는...'윤복희'씨의 출연만으로도 그 자체가 최고였다.
첫번째 무대는 '윤복희'씨가 듀엣 파트너인 '신속배달 용선이'와 함께 국민 힐링송 '여러분'으로 꾸몄다.
게다가 째즈 섹소폰의 대가 '이정식'씨가 함께 한 무대여서 가히 역대급이라 말할 수 있었다.
노래는 먼저 '신속배달 용선이'가 어머니께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다 들은 '윤복희'씨가 위로와 용기를 주었는데...그게 '용선이'에게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모든이에게 해주는듯 들렸다.
지치고 힘든 삶의 길 위에서 혼자라는 생각으로 힘들어하지 말고 사랑하며 살라 얘기해주는데...그냥 감사했다.
듣는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는데...슬픔의 눈물이 아닌 감사의 눈물이었다.
노래 속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선물해준 '윤복희'씨의 파워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 아직도 소녀감성을 가지고 있는 순수함에서 기인한게 아닐까?
그리고 이런 멋진 예인의 무대를 볼 수 있음이 행복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김완선'씨와 듀오 '미스터 전업주부'가 '리듬 속의 그 춤을'으로 꾸몄는데...정말 황홀함 그 자체였다.
'김완선'씨의 무대를 보고 매료되지 않을 수 있는건 신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아니 신도 매료될 정도로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데뷔 때부터 팬이었지만...여전히 아름답게 건재해 주어서 고마웠다.
듀오와 자유롭게 무대를 날아다니는데...아름답다는 말이 모자랐다.
세번째는 로커 '윤도현'씨와 '경찰홍보단 조스타'가 '박하사탕'으로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윤도현'씨의 록스피릿에 '조스타'의 에너지까지 더해졌는데, 극강의 고음으로 표현되면서 록스피릿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왜 모두들 록을 사랑하는지...록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지를 알려준 정말로 멋진 콜라보 무대였다.
무대 위에 펼쳐진 자유...아름다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윤종신'씨와 '영상설치 조기사'가 '지친 하루'로 파이널을 멋지게 장식했다.
노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지친 하루'는 모두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위로해주는 아름다운 노래였다.
'윤종신'씨가 멋진 싱어송라이터란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판듀' 출연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감사한 노래를 선물받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프로그램의 성격이 경연의 형식이라 경쟁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지만...언제나 경연을 떠나 최고의 무대를 창조해내는 가수와 출연자들이 있어서 정말로 감사하다.
아름다운 노래 한곡이 얼마나 큰 위안과 힘을 주는지...나날이 더 크게 실감하는 요즘...더이상 말이 필요없이 감동 속에 사는 지금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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