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인간관계...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단 한번도 욕심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관계에 관한 것이든, 경제적인 것이든, 지위와 권력에 관한 것이든...개인차는 있지만 각자 본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크던 작던간에 욕심을 가지고 산다. 많은 경우 욕심의 마음을 얼마가지 않아 거두거나 포기하거나 잊어버리지만, 일부는 그 욕심의 마음을 동력 삼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꿈을 이루어낸다. 그리고 이들 중 극히 일부는 사람들에게 입지전적 인물 또는 자수성가의 표본이라는 표현으로 추앙받는다

곰곰 생각해보면...경제적인 것이든, 권력에 관한 것이든 아니면 지식에 대한 갈구이든간에 사람들의 욕심 또는 욕구 불충족에 따른 불만이 세상을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한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물론 과하여 큰 폐해를 입힌 사건이나 사람들도 있지만.

욕심에 대해 좋게 표현할 때는 '불만족에 대한 개선 욕구'나 '필요에 대한 이유'등으로 표현하면서, 수긍하거나 권장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단 하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만큼은 욕심부리지 말기를 권한다. 특히 세상사람 모두가 나를 좋아하고 인정하기를 바라는 것은 스스로를 곤경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세상사람 모두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는 욕심을 갖는 순간부터 자기는 사라지게 되고, 자기가 사라진 자리에는 원망·시기·질투 등 부정적 감정으로만 채워지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아니 살아서 경험하는 지옥이 더 맞는 표현일거다. 그렇게 살아있는 지옥에 자신을 가두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주변 사람들까지도 지옥으로 몰아넣고 가두려 한다. 안타까움을 넘어 끔찍한 일이다.
줏대없거나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제물 삼아 자신의 욕구를 채워나가면서 점점 괴물이 되어 사회나 국가 더 나아가 인류에게 큰 피해를 끼친 그리고 불행을 안긴 인물들을 알기에...더욱 신경쓰인다.

욕심을 부린다는게 무조건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욕심을 부려도 되는 부분이 있고, 욕심을 절대 부려서는 안되는 데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야만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지혜롭고 슬기롭다는건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것이고, 가질 것과 욕심내지 말아야 할 것을 아는 것이고...그렇게 해서 가볍고 단순하지만 편안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욕심은 마음껏 부려라. 마음껏 부리되...세상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인정받아야 한다는 허황된 꿈만은 절대 꾸지 말기를.
나에게 그냥 좋은 사람이 있고, 아무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 있듯이...다른 사람에게도 그럴 권리가 있음을 잊지 말기를'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보게되면 신경쓰지 말 것. 혹 눈길이 가게된다면 미안한 마음 갖지 말고,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함에 대해 안타까움만 가질 것. 그리고 그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할 것'
그리고 더이상은 없고 신경 뚝! 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