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아니면 행동?

말이 먼저인 것이 좋을까?

아니면 행동이 먼저인 것이 좋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말이 앞서는 사람에 대해서는 대부분 고개를 절레절레...

대신 행동 먼저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좀 있는 것 같다.

 

물론 말만 앞서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나 역시 그닥...

그렇다고 행동이 앞서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입장 또한 아니다.

(참 나란 사람...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으니...)

 

 

그럼 말에 대한 변명을 시작해보자.

 

'말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 말에 대한 신뢰는 가지고 있다.

말을 바꾸면 태도를 바꿀 수 있고...

태도를 바꾸면 습관을 바꿀 수 있고...

습관을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이 격언에 대한 믿음 아닌 믿음...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올바르고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며 사는 것이 참 중요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도덕 선생님 같은 이야기는 절대 아님~)

살다보면 항상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기분 나쁘다고 항상 욕으로만 풀고 또 스스로와 타인에게 부정적이고 절망을 느끼게 하는 말을 하면서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가끔 마음 속의 화는 욕을 통해 푸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말은 사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절망의 나락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라 생각한다.

 

말이 먼저인 사람이 아니고...

말을 통해 올바르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지금 여기에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며 산다면 어떨까?

 

 

행동은 어떨까?

아무리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때를 놓치면 그 어떤 결정보다 최악의 결정이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생각이 배재된 행동은 위험할 수 있다는 염려도 솔직히 있다.

 

자극에 대해 반응을 하기 전에 반드시 한번 정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뛰거나 걸으면서도 앞만 보지 않고 주변 상황 파악도 하고 해결책을 생각하는 현명함을...

마지막으로 주위의 사람들을 살필 수 있는 따뜻함이 있다면...

그렇다면 행동이 앞서보여도 물개박수로 응원할 것이다.

 

행동이 먼저이되...

동물적인 행동이 아닌...

가장 사람다운 행동으로...

지금 여기를 만끽하며 사는 삶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