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찡~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어김없이 오늘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언제적 노래인데...10월31일이 되면 여전히 가장 많이 들을 수 있고 또 기억되어지는 노래.
'이 노래의 생명은 언제까지 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혹시 1~200년 후에도 사람들에게 불려지고 기억되는 노래가 될까?
아니면 다른 노래로 대체되면서 서서히 잊혀지는 노래가 될까?
다시 생각해보니 참 부질없는 호기심이다.
언제까지 불리면 어떠리.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한 시절을 추억하게 해주고, 한 사람을 그리워하게 해주고 그리고 오늘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노래인데...무얼 더 바랄까.
그러면서 이 노래는 아니더라도 오늘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작은 추억 하나가 되었으면...
아니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계속계속 자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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