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해"하며 다른 사람을 위로합니다
지긋한 눈으로 바라보거나 가벼운 터치를 합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이해해"라고 입으로 수백수천번을 이야기 합니다
보여지는 건 분명 따뜻하고 정중해 보입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입니다
"이해해"라면서 정작 자기가 원하는 행동을 합니다
멋진 수사로 상대를 위한 행동이라 강변합니다
그래서 상대는 말과 행동의 불일치에 혼돈스러워 합니다
그러면서도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전혀 만족스럽지도 행복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이런 경우 진짜 "이해"하는 거라고 할 수 있나요?
헷갈리네요
그러면서 바래봅니다
진짜 "이해"가 넘치는 세상이 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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