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움은 남은 자가 가진 특권 외로움은 남겨진 자에게 주어진 선물 추억은 남은 자와 남겨진 자 그리고 떠난 자 모두에게 축복 그럼에도 이별하는 그 순간에는 아플 뿐이다 즉흥도글이다(거니야) 2017.11.27
충.전.하.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게 늘 후회된다. 전부 내 탓임에도 괜시래 우리 이별이 쌍방과실이라 우기고 싶다. 하늘에서 비라도 내리면 내 이별을 슬퍼하는 것이라 자위를 한다.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하지 않겠다 결심해놓고 늘상 또 후회한다. 네행시 2016.01.25
내 인생 유일한 반려견, 메리... (헤어지면서 마지막 사진을 찍으면서 목줄을 했던 것 같다. 평소때는 목줄없이 지냈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내 인생에서 유일한 반려견. 태어나자마자 집으로 와서 새끼때부터 길렀던... 집 도착하기 50여 미터 전부터 나의 귀가를 알고 반겨주던... 언제나 용맹했지만 주인 앞에서..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17
만남...이별...만남... 어느새 2015년과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내 가족과 같이 있는 것처럼 편하게 지냈는데...벌써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즐거운 날도 있었고 괴로운 날도 있었고, 기쁜 날도 있었고 슬픈 날도 있었고, 무덤덤한 날도 있었고 감정이 벅찬 날도 있었.. 살아가는..(거니야) 201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