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그리고 '망각'.......'지금 여기'의 삶 누군가를...어떤 날을...무엇인가를...'기억'할 수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기억'될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고. 그래서 '기억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다 생각하며 산다. 그렇다고 무작정 항상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이 있어 '추억'이 만들어지고 그.. 느끼고기억하고..(거니야) 2016.03.03
면도를 마치고...문득... 인중 부근에서 시작하여 턱으로, 다시 목에까지 내려왔다가는 구렛나루 밑으로 날면도기가 움직인다. 한번으로는 좀 아쉬워서 다시 한번 내 날면도기는 좀전의 길을 똑같이 반복해서 움직인다. 좀처럼 순서가 바뀌지 않는다. 몇번 순서를 바꾸보려 했는데...그때마다 피를 보았고, 그 후.. 살아가는..(거니야) 2016.01.21
그리워서 고맙다 살아온 시간들이 쌓이고 만나온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쌓여서 오늘의 내가 만들어졌다. 즐거웠던 시간들, 노여웠던 기억들, 슬프고 힘들었던 사건들 그리고 행복했던 추억들. 당시엔 힘들기도 했고, 어떤 땐 창피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고통스럽기도 했었는데...지금은 "그땐 그랬지"라며 .. 느끼고기억하고..(거니야) 2016.01.17
12월26일 밤 날카로운 바람이 코끝을 스쳐가고... 맑디맑은 달빛마저도 차갑게 내 마음으로 들어온다. 앙상한 가지에는 체온이 있었던 기억마저도 남아있지 않은듯... 그래도 때가 되면 다시 생명의 위대함은 시작되겠지.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2.26
떠.나.가.다. 떠오르는 그사람 기억을 뒤로하고서 길을 나섰다. 나즈막이 들려오던 물소리도 이젠 들리지 않는다. 가다보니 후회의 날도 있었지만 앞만 보고 걸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만큼 간 후에야 돌아다봤다. 네행시 2015.11.04
시월의 마지막 날... "♩♪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찡~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어김없이 오늘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언제적 노래인데...10월31일이 되면 여전히 가장 많이 들을 수 있고 또 기억되어지는 노래. '이 노래의 생명은 언제까지 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혹.. 느끼고기억하고..(거니야) 2015.10.31
부.족.해. 부딪히고 흔들리고 깨지면서 가까스로 견디어낸다. 족하다는 것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에 없다.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말을 체감하며 쓴웃음 짓는다. 세행시 2015.10.22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빠르게 지나간다. 추억의 무게가 나날이 무거워져 간다. 그러면서 그리움의 깊이도 깊어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꿈은 아직 못이뤘는데 남은 시간은 계속 줄어든다. 어느날부턴가 망각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왠지모를 외로.. 운율도맞추고..(거니야) 2015.10.21
아름다운 석양을 찍으려고... 아름다운 석양을 찍으려고 달려갔는데... 아쉽게도 화면 속에는 담지 못했지만... 기억 속에는 선명하게 담아 두었다.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