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행시
떠오르는 그사람 기억을 뒤로하고서 길을 나섰다.
나즈막이 들려오던 물소리도 이젠 들리지 않는다.
가다보니 후회의 날도 있었지만 앞만 보고 걸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만큼 간 후에야 돌아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