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봐야만 착각에서 깨지만...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차이가 나면? 솔직히 당혹스럽다. 아니 당혹스럽기보다는 실망감을 느낀다. 상상 속의 멋진 사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인정하기 싫지만 그리고 실제 나를 만난다는 것이 그닥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 개똥철학대신..(거니야) 2015.05.21
기온은 오르고...올해 처음으로 냉면을 먹었다 날씨가 아침부터 너무 좋았다. 가족들과 아버님을 뵈러 집을 나섰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버님을 모셨는데도 자주 찾아뵙지 못함이 항상 죄송스러웠다. 아버님을 그곳에 모시던 날도 오늘같았는데...그래서인지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식사를 하러 시내로 .. 살아가는..(거니야) 2015.05.17
오늘도 만년필로 일기를 쓴다 한 2년여전부터 일기는 만년필을 사용해서 쓰고 있다. 솔직히 처음에는 불편하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쓰다 버릇을 해서인지 상당히 자연스럽고 편안해졌다. 주로 사용하는 필기도구들은 나름의 특징이 있다. 만년필은 열심히 글을 쓰다 글씨의 농도가 엷어지는 것을 느낄 때 즈음.. 살아가는..(거니야) 20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