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착잡해짐을 느꼈습니다.
소녀상을 옮기라는 요청을 다른데도 아니고 우리나라 정부 부처 중 한곳에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음.......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런 행위를 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소녀상의 위치를 옮긴다고 해서 그들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할까요? 아마 더 뻔뻔스럽게 관련된 요구를 해올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녀상의 위치를 옮긴다고 해서 독도가 자기땅이라는 둥 제국주의 시대 때나 가능했던 주장을 철회할까요? 아마 더 당당하게 자기들 땅이라고 우길겁니다. 겁도 없이 말이죠.
이 정도 예상은 저같은 범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인데...답답합니다.
정부부처 관계자들의 말마따나 다른 나라와의 약속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약속이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의 동의와 인정없이 이루어진 것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특히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약속이라면...그건 이미 약속으로서는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떤 문제에 대해 항의하면 국격이나 국력 등 나라와 관련된 핑계를 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국격은 다른 나라의 인정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국력 역시 남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을 보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했으면 합니다. 정말...제발...바램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상식이 통하고 기본이 갖춰진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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