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힘이되고..(거니야)

친구가 있음에...

거니빵 2016. 12. 2. 23:50

이번 주 불후의 명곡은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번째 무대는 옛 UN 멤버였던 '김정훈'씨와 여자 아이돌 그룹 베스티 멤버 '유지'씨가 '故유재하'씨의 노래 '그대와 영원히'로 아름답게 꾸몄다.
'김정훈'씨의 녹슬지 않은 실력과 '유지'씨의 파워풀 보컬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사랑의 연가는...듣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는 행복감이 느껴졌다.

두번째 무대는 원조 꽃미남 배우 '이영하'씨와 실력파 성악가 '류정필'씨가 포크의 전설 '이장희'씨의 히트곡 '그건 너'로 멋지게 꾸몄다.
두명의 성숙한 남자가 만들어낸 크로스오버 무대에 무용단의 춤이 어우러지니 더욱더 남성미가 묻어나는 강한 무대로 재탄생되었다.

세번째는 국민 남매 '박수홍'씨와 '박경림'씨가 국민소리꾼 '장사익'씨가 부른 '이게 아닌데'와 '인순이-조PD'의 '친구여'로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25년 넘게 쌓아온 우정에서 나온 찰떡 호흡에 코믹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무대가 더해지니...듣는 내내 어깨가 들썩이는 흥이 넘치는 무대가 되었다.

다음은 국민 악녀로 인기를 끌었던 '이유리'씨가 뮤지컬 '오!캐롤'에 같이 출연하는 '안유진'씨 '정상윤'씨와 'You are my everything'과 'Stupid Cupid'로 한편의 멋진 공연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역시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기에 무대 내내 눈과 귀가 집중되면서 행복해지는 최고의 무대를 선물해주었다.

다섯번째 무대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정상급 배우가 된 '이태성'씨와 '윤현빈'씨가 '윤밴'의 '나는 나비'로 진한 우정이 느껴지는 무대를 꾸몄다.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용기와 희망으로 보답하고 싶은 진심이 고스란히 전달된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물해 주었다.
특히 마지막에 합창단들과 무대 위에서 껑충껑충 뛰며 만든 무대는 그 자체로 응원이었고 위로였다. 

마지막 무대는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방중현'씨와 '한수연'씨가 국민 디바 '이은미'씨의 '기억속으로'로 한편의 드라마 같은 멋진 무대를 꾸몄다.
감정 표현도 최고였지만,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무대 내내 온몸의 세포까지도 한음한음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
정말로 감성 충만한...오래도록 가슴에 기억될 무대였다.


친구들이 만든 아름답고 멋진 화음이 즐거움을 선물해 줘서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어서...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