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행시

가.을.하.늘.

거니빵 2016. 9. 20. 12:21

가슴까지 맑아지게하는 하늘색에 마음을 빼앗겼네요.
을씨년스런 날씨에도 그 매력에 자릴 뜰 수 없었어요.
하루종일 바라봐 목은 아픈데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늘 곁에 있었는데 왜 이제야 그 진가를 알아본걸까요?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데...어찌 이리 아름다운지.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동안 바라봤습니다.
'세상이 이렇게도 아름다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지금 여기'를 만끽하렵니다.
그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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