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지난했던 지난 여름보다도 몸과 마음을 더 지치게 한다.
시작은 있는데, 어찌 캐도캐도 끝이 보이질 않으니...기가 찬다.
무관심해지려고 귀를 막아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게...미치겠다.
종내 실망을 넘어 절망까지 가야만 끝이 보이는 이야긴가 보다.
유시무종 : 시작(始作)한 일의 끝을 맺음이 없음을 이름 (포털 사전 참조)
언젠가는 끝나겠죠.
앞으론 조급하지 않게 기다려 보렵니다.
절망을 넘어가면 그 너머에는 희망이 있음을 믿으니까요.
끝이 나면 다시 시작되겠죠.
그때는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갔으면 합니다.
희망의 씨앗은 뿌리고 제대로 가꿔야만 맛난 열매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