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거니야)

옛 어른들 말이 맞는 경우가 많던데...

거니빵 2016. 8. 4. 23:24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다보니...옛 어른들이 하신 말씀들 중에 맞는게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방구가 잦아지면 X가 나온다"는 말이 계속 머리 속에 떠오른다.
외국에는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1:29:300의 법칙(하인리히 법칙)"이 있는데...삶에서 지혜를 얻은 선조들의 슬기로움에 경의를 표한다.


너무 솔직한 표현인 "방구가 잦아지면 X가 나온다"는 말 속에는 사고치기 전에 사태를 수습하라는 일종의 경고 메세지가 들어 있다. 아니 경고 메세지라기 보다는 현명하게 대처하라는 당부의 의미가 있다.
물론 "하인리히 법칙"에도 비슷한 의도가 들어 있음은 두말이 필요 없고.

나같이 어리석고 모자란 사람이 봐도 계속해서 신호가 보이는데...저러다가 옷 입은채로 X을 지릴까봐 걱정이다.
아직 기회가 충분한데...이렇게 충분한 기회마저도 놓칠까봐.


눈 지긋이 감고 "지금까지 처럼"이 아닌 "지금과 다른 판단이나 선택"을 해도 세상도 자신도 엉망이 되거나 사라지지 않음을 믿기만 하면 되는데.

솔직히 말은 쉬운데...행동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기에 "벙어리 냉가슴 앓듯"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내일 새벽엔 신년 묵은 체증이 '쑤욱'하고 내려갈 사이다 같은 뉴스를 눈뜨자마자 봤으면 좋겠다...그런 희망으로 열대야 속에서 잠을 청해본다.


'살아가는..(거니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기록  (0) 2016.08.12
아낌없는 박수를...  (0) 2016.08.11
답답하고...슬프고...  (0) 2016.06.20
분리수거하다가...  (0) 2016.06.14
어느날 한여름...  (0)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