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통수가 근질근질할 땐 으레 누군가 어디선가 내 얘기를 하는 중이다.
담담히 받아들이는게 어렵진 않은데, 은근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다.
화장실을 갈때 유독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게, 기분이 찝찝하니 그렇다.
뒷담화 : 담화(談話)와 우리말의 뒤(後)가 합쳐져 생긴 말. 보통 남을 헐뜯거나, 듣기 좋게 꾸며 말한 뒤 뒤에서 하는 대화, 또는 그 말. (네이버 사전 참조)
뒷담화. 물론 좋은 행동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 모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어떤 이들은 모인 사람들간의 유대감을 끈끈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적극 권장하기도 하는데...글쎄?
개인적으로 뒷담화 때문에 사달이 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행동이다.
아무튼 지금 이시간에도 수많은 곳에서 '뒷담화 파티'가 열리고 있겠지!
그래서 생각해봤다.
뒷담화 말고 앞담화로 생각을 바꾸는건 어떨까?
'조해리의 창'에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창'과 '알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인정하는 계기가 되어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비슷해 보이는 것이라도 생각과 태도를 바꾼다면 전혀 다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그래서 인생이 흥미진진하고 살만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