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행시

아.쉽.다.

거니빵 2016. 5. 10. 16:14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모든게 내 뜻대로만 되지는 않았어.
쉽게 얻은건 쉬이 나갔고, 수고없이는 만족한 결과도 없었구.
다시 하면 잘할거 같았는데, 그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


일도 사람과의 관계도 모두 잘하며 살고 싶은건...누구나 가지는 바램일거다. 이렇게까지 바래는걸 보면 그렇게 사는게 그만큼 힘들어서겠지만.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는데도...놓치는 것이 많은건 어쩔 수 없는걸까?
지나고 나면 꼭 아쉬운 부분이 나오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했는데도 현실에서는 꼭 놓친 부분이 있고, 챙긴다고 챙기는데도 말로만 하다가 꼭 후회하게 되고...이런게 인생인 줄 알면서도 마음이 찜찜하고 무겁구.
다시 하면 분명 잘할거 같기도 한데...막상 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거다. 그래서 사람인거구, 그런게 인생일거니까.
그럼에도 아쉬움은 좀 있을지언정, 마지막에는 후회없이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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