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행시

현.실.인.식.

거니빵 2016. 4. 29. 13:30

현명하다는 건 똑똑하단걸 말한다기 보단 슬기롭다가 더 가까울걸.
실제로도 학력이 높다고해도 지혜롭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
인정하긴 싫겠지만, 사실인걸...그럼 어떡하면 현명해질 수 있을까?
식상한 답이겠지만,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되는건데.


많은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불행을 향해 열심히 내달리는 경우를 본다. 겉으로 보기엔 학력도 높고, 사회 경험이 많은데도...의외의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게다가 혼자만 불행해지는게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도 불행하게 만든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

그래서 '왜들 그러나?' 생각해보니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들이...먼저 자신은 똑똑하고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옳다라는 잘못된 확신에 사로잡혀 있거나,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오면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들에 대한 위험한 맹신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거나, 주변에서 현실을 직시하도록 솔직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거나 더하게는 주변인들이 자신의 사욕을 위해 현실을 왜곡되게 받아들이도록 조장하는 경우들이었다.

그럼 어떡해야 제대로 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지혜롭고 슬기롭게 그래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나는 무조건 옳다'라는 생각은 내려놓고, 과거의 성공은 과거에만 해당된 일이라는걸 인정하고, 달콤한 말하는 사람보다는 쓴소리해주는 사람의 진심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연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말로는 쉬운데, 실천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는 것.

먼훗날 돌아봤을 때, 후회가 많은 삶보다는 행복한 순간이 더 많이 떠오르는 삶이길 바란다면...지금 현재를 있는 그래도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어제보다 나은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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