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행시

순.망.치.한.

거니빵 2016. 3. 24. 00:52

순간의 작은 이익과 기쁨을 위해서 가까운 사람에게 아픔을 줬다.
망설임없이 자신만을 위해 행동하는게 인간 본능이지만...싫었다.
치부해놓은 재물이 사람을 대신 못함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한적하게 삶의 여유를 누리면 누릴수록..후회도 외로움도 커졌다.

순망치한(脣亡齒寒) :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①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아 온전하기 어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②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 또는 서로 도움으로써 성립되는 관계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네이버 사전 참조)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아마 가장 가까운 사람들(가족 또는 친한 친구 등)에게 별 생각없이 상처를 주는 일이 아닐까 싶다. 가깝다는 이유로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나 손해를 입히고도...가까우니까 다 이해해 줄거라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본인이 피해를 입는 것은 죽기보다 싫어하면서 자신은 그럴 수 있다는...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가까운 사람과 멀어지는 실수를 저지른다. 한번만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살핀다면 후회할 일은 없을텐데...가족도 친한 친구도 그 자체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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