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겨울다운 날씨다.
이른 새벽 집을 나서는데...코끝을 찡하게 울리는 찬바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장갑을 챙기지 않아 손끝마저 시린 것이...제대로 겨울을 느낄 수 있었던 아침.
차가운 바람이 몸을 힘들게는 하지만...대신 청명하다 못해 눈이 시릴 정도의 아름다운 하늘을 얻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겨울의 시작이니...열심히 겨울다움을 만끽해 봐야지.
덤으로 12월 마지막 날과 1월 첫 날을 만날 수 있는 이 겨울이 너무 좋고...기대된다.
오늘도 '지금 여기'를 마음껏 즐겨봐야지.
'살아가는..(거니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31일 (0) | 2015.12.31 |
---|---|
2015년 나는... (0) | 2015.12.31 |
자극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0) | 2015.12.13 |
그냥... (0) | 2015.12.11 |
만남...이별...만남... (0) | 2015.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