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방안에 감정의 의자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 아니 수만번
의자의 주인이 바뀝니다
한번 왔다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갔다가 다시 와서는 이내 또 가기도 합니다
절대 스스로는 눌러 앉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왔다 갑니다
마음의 방 주인이 문제입니다
욕심 때문에 감정의 의자 주인을 마음대로 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사단을 만들지요
스스로도 힘들고 주변 역시 불편하고 힘들게 합니다
부는 바람이 좋다고 붙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냥 순간을 즐기고 흘러가게 두면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냥 지금 여기를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의 방 속 감정의 의자 주인은
정신없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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