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살다 여름입니다 그것도 한여름입니다 땀이 흐릅니다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땀을 닦아도 멈추지 않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더운 바람이 붑니다 더운 바람도 안 부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낮에는 뙤약볕에 온 세상이 끓어오를 듯이 덥습니다 밤에는 데워진 공기가 흐르지 못하고 머물러 여전히.. 운율도맞추고..(거니야) 2018.07.19
어느날 한여름... 나이가 들어가며 시간이 점점 더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분명 며칠전까지 옷깃을 여미게 하는 하루였는데. 어느날 한여름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시린 찬바람 콧끝을 스치는 날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금...숨이 턱턱 막히는 그런 날이 또 되어있을 것이다. 그런날들에 .. 살아가는..(거니야)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