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하다 살을 에는 찬바람에 손발이 꽁꽁 얼어 붙을 땐 "여름이 더 낫겠다" 하지요 조금만 움직여도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될 땐 "겨울이 더 낫겠다" 하고요 두줄세상(거니야) 2018.05.02
물 흐르듯이... 자동차와 에어컨 실외기에서는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열기를 내뿜고... 그 열기를 순화시키기는 커녕 더욱 들끓게 만드는 콘크리트의 미로. 그렇게 만들어진 도시의 열섬 속에서 종일 시달린 나. 그리고 귀신에 끌리듯 발길이 닿은 수변공원. 수변공원, 겨울은 겨울대로 운치가 있지만.. 살아가는..(거니야) 2015.07.23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왔다. 장맛비가 간만에 비답게 내렸다. 어떤 이는 생각만치 안왔다고 아쉬워하고... 또 다른 이는 진작 그쳤어야 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온전히 장맛비만이 아닌 태풍의 힘에 의하다 보니... 비보다 바람땜에 피해 본 경우가 꽤 있어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단비라고 생각한다. 비가 그.. 살아가는..(거니야)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