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을 다시 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했는데 급할 이유가 없는데도 서두르느라 바쁩니다 "우물가에서 숭늉찾는다"더니 밑도 끝도 없이 "빨리 빨리"만을 외칩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했는데 부실한 다리도 무턱대고 건넙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데 앞 뒤 생각 않고 "나만 믿어"만 외칩.. 운율도맞추고..(거니야) 2018.02.20
말이 앞서지 않았으면... 옛 사람들은 급할수록 돌아가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정말로 바보스러워 보일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마음의 여유를 통해 평정심을 유지했을 겁니다 물론 시대 상황이 빠른 것을 요구하기에 급해졌을 수는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물불 .. 즉흥도글이다(거니야) 2018.01.08
한번만 생각하고... 한적한 오후의 시간은 온몸을 나른하게 했다. 그래도 저녁에 먹을 찌개 육수는 만들어 놓아야 했다. 육수거리와 물을 넣은 냄비를 약한 불 위에 얹어놓고 잠시 소파에 앉았다. 깜빡 졸았나 보다. 몽롱한 정신에도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코를 자극하는 무.. 이야기(거니야)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