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에 냄새가 있어서 불어오는 시기와 방향에 따라 각각의 향이 있습니다 바람에 촉감도 있는데 시간에 따라 계절에 따라 자기만의 느낌이 있습니다 두줄세상(거니야) 2018.02.18
시간이 흐르다 시간이 흐르면 어김없이 나름의 색깔을 가진 계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간이 흘러가도 여전히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줄세상(거니야) 2017.11.12
착각 *170509*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지만, 사람은 때가 지나면 떠나는게 순리...그런데 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지 한줄느낌(거니야) 2017.05.09
겨.울. 겨우 한여름의 폭정에서 벗어났는데 동장군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구나. 울며 떠나가는 기러기도 때가 되면 돌아오듯 계절도 어김없이 찾아오누나. 창 밖엔 눈 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에 힘들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코 끝을 찡하게 울리는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두행시 2016.11.26
하루만에... 하루만에 계절이 바뀌었다. 신기하다. 밤 사이 비가 내린 것 뿐인데...계절이 변했다. 하루만에 몸 상태가 변했다. 신기하다. 밤의 기온이 내렸을 뿐인데...몸이 가벼워졌다. 하루만에 하늘이 바뀌었다. 신기하다. 비와 함께 부는 바람이 불더니...하늘이 높아졌다. 하루만에. 오늘이라는 하.. 운율도맞추고..(거니야) 2016.08.26
밤.하.늘.별. 밤이 투둑투둑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나둘 익어가는 군밤 향기에 어느새 노점 앞으로 이끌린다. 늘 다니던 길인데 군밤 장수 등장만으로 색다름이 느껴진다. 별스럽진 않지만 군밤 하나 먹으며 바뀐 계절을 기념해본다. 네행시 2015.11.08
계절이 변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더위를 느꼈던 것 같은데... 내린 비가 깊은 가을로 계절을 인도한 것 같다. 아침저녁으로만 선선하던 날씨였는데... 급기야는 한기를 느끼는 계절이 되어버렸다. 계절이 변하면서 올 한해도 지나갈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슬기로워졌으면 좋겠고... 그리고 마지막 날.. 보고기억하려고..(거니야) 2015.10.04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왔다. 장맛비가 간만에 비답게 내렸다. 어떤 이는 생각만치 안왔다고 아쉬워하고... 또 다른 이는 진작 그쳤어야 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온전히 장맛비만이 아닌 태풍의 힘에 의하다 보니... 비보다 바람땜에 피해 본 경우가 꽤 있어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단비라고 생각한다. 비가 그.. 살아가는..(거니야)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