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행시

밤.하.늘.별.

거니빵 2015. 11. 8. 20:17

밤이 투둑투둑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나둘 익어가는 군밤 향기에 어느새 노점 앞으로 이끌린다.

늘 다니던 길인데 군밤 장수 등장만으로 색다름이 느껴진다.

별스럽진 않지만 군밤 하나 먹으며 바뀐 계절을 기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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