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힘이되고..(거니야)

그녀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두번째 이야기

거니빵 2017. 2. 14. 23:20

지난주에 이어 열정의 디바 댄싱퀸 '엄정화'씨의 인기곡들로 멋지고 아름다운 경연의 무대들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며 기다리는 밴드 '장미여관'이 '엄정화'씨에게 최초로 1위의 영예를 안겨준 '배반의 장미'로 환상적이고 정열적인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장미여관'다운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4대의 어쿠스틱 기타와 드럼으로 시작된 처절한 슬픔은 슬퍼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시작된 밴드'장미여관'의 '배반의 장미'는 빠른 리듬 속에서 극강의 슬픔을 표현해준 환상적인 무대였습니다.

두번째는 불후의 발라더 '허각'씨가 '엄정화'씨가 불러서 많은 사랑 받았던 발라드곡 '하늘만 허락한 사랑'을 가슴 절절하게 표현하여 감동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이번 역시도 그냥 '허각'다운 무대 그 자체였습니다. 섹소폰의 멜로디에 실려 시작된 슬픈 사랑의 이야기는 조용히 가슴을 적셨고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그냥 아려왔습니다. 그리고 절절함이 처절함으로 가슴 깊은 곳의 슬픔까지도 정화시켜준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세번째는 팔색조 예인 '아이비'씨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씨가 '엄정화'씨의 데뷔곡인 '눈동자'로 환상적인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데뷔 시절 '엄정화'씨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즐겁게 노래를 듣다가 이내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극적이고 환상적인 무대가 나오리라곤 상상을 못했습니다. 특히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환상적 호흡과 엄청난 에너지에 그냥 압도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지누션'이 부르고 '엄정화'씨가 피쳐링해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말해 줘'로 아이돌 그룹 장점을 극대화한 화려한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잡은 멋진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특히 노래 중 '엄정화'씨의 여러 인기곡을 삽입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몄습니다. 13명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꾸민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섯번째는 현존하는 최강 남성 듀오라 할 수 있는 '옴므'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곡 '포이즌'을 자신들만의 분위기로 편곡하여 놀라움과 함께 감동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댄스곡으로 워낙 유명한 곡이었기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편곡을 한다는 것이 큰 모험일 수 있었는데...너무도 완벽하게 자신들만의 방식과 감성으로 해석하고 표현하여 더욱 더 큰 감명을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실력파 신예 여자 아이돌 그룹 '마틸다'가 '다 가라'로 노래와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지난 첫 출연때에도 출중한 실력을 보여줘서 기대를 하게 하더니...이번 역시도 정말 환상적인 무대로 꾸며주었습니다. 실력에 비해 많이 볼 수 없기에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다시금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운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를 완벽하게 채워준 상상 이상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해 주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았고, 살고 있고, 살아갈 그녀이게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되고, 더욱 열심히 응원하게 되고요. 덕분에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엄정화'씨의 내일의 도전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