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는 사람은 떠나게 해주어야 한다.
떠나려는 사람의 마음은 이미 여기에 없다.
떠난 마음을 붙잡으려 할수록 상처는 깊어진다.
떠난 사람의 빈자리는 조용히 놓아두어라.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앉았다 이내 나을 것이다.
시간이 더 지나면 '그땐 그랬지' 하고 지낼 수 있을테지.
마음이 가는 사람이 생기면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그 손을 잡건 안잡건, 그의 선택이니 연연하지 말자.
마음은 솔직하게 표현해야 알 수 있는 것이니 용기를 내자.
마음은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놓아두자.
일부러 더 키우지도 말고, 일부러 억누르지도 말자.
시간이 쌓여가면서 마음도 켜켜이 쌓여 진심이 전달될테지.
20대때에는 20대답게 뜨겁게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한다.
또 중년이 되면 중년답게 차분하게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다 노년의 사랑을 이야기하면 그냥 눈을 돌린다.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은 신체의 나이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닌데.
그 자격은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인데.
사랑에 대해서 만큼은 이제 모두가 마음을 열어 만끽하고 또 축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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