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행시

단.비.

거니빵 2016. 8. 25. 23:07

단비가 내리고 있다...세상도 내 마음도 촉촉히 젖고 있다.
비냄새가 정말 좋다...그 사람 체취가 딱 이랬다. 그 냄.새.


빗 속을 걸었습니다.
신발도 바지도 다 젖었네요.
그런데도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비냄새가 참 좋네요.
오랜만에 맡아보는 냄새입니다.
조용히 눈감으니 그사람 냄새가 느껴집니다.
냄새가 추억하게 해줍니다.

비. 냄새. 추억...그날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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