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경솔함'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보는 사람들이 되려 긴장하고, 걱정하는데...정작 당사자는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태연해 보인다. 간혹 짓궂은 표정 짖는걸 보면...즐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세상사 돌아가는걸 보다 보면...'자신감'과 '경솔함'사이에서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는 사람을 간혹 만나거나 보게 된다.
분명 처음에는 낯빛에서 긴장감이 역력하거나 간이 특히 작아보이는 이들은 두려움과 공포감마저 느낄 수 있었는데...시간이 지나면서는 떨어지기 전까지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들 있다. 혹자는 미소를 짓는데...참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의미를 지닌.
그러다 떨어지면 엄청스럽고 유별스럽게 아픔을 호소하거나, 아니면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툴툴 털고 갈 길을 가다가 모퉁이 돌아서 보는 사람이 없을때 티란 티를 다 내거나.
그리고는 안 돌아오면 되는데...'겸손함'과 '당당함'의 평균대를 걸어가도 되는데...굳이 다시 돌아와 외줄을 타는 사람들을 희귀하지만 만나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다. 그때도 처음엔 긴장하거나 혹 무서워하는데...결국에는 또. '망각'이라는 기제가...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똑똑한 것과 슬기로운건 다른거구나 느끼게 된다.
지금 이순간에도 굳이 '자신감'과 '경솔함'의 외줄로 올라가 묘기를 부려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려는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을거다.
줄의 높이가 높을수록 주목도가 높다는걸 알고 더욱 무리하게 시도하길 원할지 모르겠다. 위험하게스리.
한가지만 기억하길..."사람에게는 날개가 없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곤두박질 칠 수는 있어도 사뿐히 내려 앉을 수는 없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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