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당연한건 그 어디에도 없다. 착각하지 말자.
당연하다고 착각하기에 당연한듯 보일 뿐...절대 당연하지 않다. 그렇기에 이제는 당연한다고 생각해서도 행동해서도 안된다.
지금 이 착각에서 깨어나지 않는다면...우리는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아니 댓가를 치렀음에도 착각에서 깨지를 못하는걸꺼다.
얼마전 소방공무원분들에 대한 기사를 보고서 글을 쓴 적이 있을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이번에 스페셜이라는 제목의 특별제작된 프로그램 방송을 보고서, 정말정말 이건 아니다 느껴졌다. 보는 내내 가슴이 콱하고 막혀오는 것이...죄송스럽고 죄송스럽고 죄송스러울 따름이었다.
잊을만 하면 우리나라 국력에 대해서 선전하기 바쁜데...과연 우리의 내실이 밖으로 보이는 국력을 따라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사람들의 의식도...솔직히 아니라는 생각이다.
감사와 고마움을 잊으면서...당연하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들이 영원할거란 착각. 영원할 수 있도록 항상 감사하고 고마워해도 쉽지 않는데...한번만 돌아보고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답을 알지 못하는 아니 알고 싶어하지를 않는 것 같다. 손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꼭 말로 해야 알 수 있는건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는 외부로 보여지는 우리의 국력이 대단하고들 자랑하면서도...행정부도, 입법부도, 사법부도 솔직히 제 역할을 못하는 것 같은데...얼마나 더 기다려야 제 몫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솔직히 기대가.......음.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등 국민과 국가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분들에게 희생과 봉사 그리고 의무만을 강조하고 요구할 뿐 그들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도 보장하지 않는다면...결국은 국민과 국가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음을 왜 인정하려 들지 않을까? 당연히 알면서.
자신들의 임금 인상과 복지 확충에는 혈안인거 같은데.........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분들의 손을 잡아드려야 한다. 더이상 헛되이 자신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모든 생명 중에 귀하지 않는 것이 없지만...특히 소방공무원이나 경찰공무원 한명한명이 지켜내고 보호해주는 사람의 수가 얼마나 많은가! 더는 늦어서 안된다.
제대로 된 소방장비 없이 현장에 나가는 소방공무원이 이제는 없어야 한다. 사비로 공익을 위한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공무로 다치고도 사비로 치료를 받는 일이 더이상은 있어서는 안된다. 최악의 현장에서 받는 충격을 방치해서 악화시키는 일이 더이상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시원한 물 한병 대접할 여유가 없다면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말로라도 마음을 표현하자. 그들은 슈퍼맨이 아니라 내 곁에서 생활하는 이웃이다. 이웃임에도 우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고맙고 귀한 사람들임을 잊지 말자.
제대로 된 장비없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공무원은 없어야 한다. 법의 미비로 국민 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들이 위험에 빠지게 해서는 안된다. 공무로 상해를 입고도 사비를 들이는 일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그들에게도 나라가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그들 역시 나와 같이 살아가는 이웃이면서도 귀하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물론 위 두 직종 말고도 많은 곳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다른 사람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지금 이시간에도 잠 못 이루는 분들이 있다. 절대 그분들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된다. 절대 당연하게 생각해서도 안된다.
마지막으로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일하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한다고 해서 국민의 성금 등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 당연히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가가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바로 '직무유기'라고 말하는 것이다.
세상에 당연한건 어디에도 절대 없다. 착각하지 말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든건 다 절대 당연하지 않다. 당연하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지. 더 늦기 전에 착각에서 깨자. 그래야만 한다.
착각에서 깨지 않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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