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행시

일.관.성.

거니빵 2016. 3. 10. 00:56

을 하는데 있어 예측가능성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는 것 같다.
계된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일을 진행할 수 있는 힘이니까.
공을 위해 상호 신뢰를 쌓는데도 물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일관성 : 하나의 방법이나 태도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성질.
(네이버 사전 참조)


'일관성'하면 고리타분하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이라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일관성'과 관련된 심리일 것이다.
그만큼 뗄래야 뗄 수 없는 심리기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설득관련 도서들에 가장 쉬운 설득법으로 사람의 '일관성'에 관한 부분을 건드림으로써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하며 법칙화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일관성'이 무조건 좋다라는 말을 하려는건 아니다.
다만 근래에 '일관성'을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되는데...개인적으로 많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특히 생각의 '일관성'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인데...왼쪽에선 빨강이 좋다하다가, 오른쪽에선 빨강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과장 더하기 해서)...그건 아니지 않나 싶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또 필요에 의해서 말을 호떡 뒤집듯이 바꿔도 된다는 태도는 정말 위험하단 생각이다.
유토피아에서 살기를 소원하는게 아니다.
조금더 안정적이고 보다더 안심하고 살 수 있길 바랄뿐이다.

겨울 지나면 봄이 온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슴 속에 '희망'을 품고 사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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