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이 시작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벌써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주중에 2015년에서 2016년으로 바뀔 것이다.
병신년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남아있지만...양력상으로는 새로운 시간이 곧 시작된다.
내 곁을 지나가서는 다시 내게로 돌아오지 않을 2015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사람이 아름다우려면 떠날 때를 알아야 하고, 또 떠나는 뒷 모습이 깨끗해야 한다.
시간을 정리하는 것도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게 왔던 시간을 떠나보내며...나를 빛나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해주었던 인연들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련한 기억 속의 인연들도 있고, 언제나 내곁을 함께 해주는 인연들도 있고,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사람들도 있고, 공기같이 정말 소중하지만 감사함을 모르고 지낸 사람들도 있고...정말 아름다운 시절이었고, 행복한 시간이다.
시간이 지나서도 '지금 이순간'이 아쉽지 않게 살아야지.
어느날 오늘을 기억할 때 '여기'에서의 '나'를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살아야지.
'나'다운 삶을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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