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행시

여.행.길.

거니빵 2015. 12. 5. 22:53

여러 날을 걸어서 도착한 곳이 어느덧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

행복이라는 것이 이런거구나 느껴질 즈음 또 떠날 이유를 만든다.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만년을 사는 것처럼 세상을 맘껏 느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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