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행시

추.억.하.다.

거니빵 2015. 11. 20. 23:44

추운 겨울날 시린 손을 불며 골목길 가로등 밑에서 그녀를 기다렸었지.

억지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발길은 그녀 집으로 향했었지.

하루종일 그녀 생각에 눈물짓다 어느날 그녈 잊고 사는 나를 발견했어.

다시 추운 겨울이 되었고 콧끝울리는 찬 바람에 그녀가 순간 떠올랐어.

'네행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사.랑.  (0) 2015.11.22
재.미.있.다.  (0) 2015.11.21
고.마.워.요.  (0) 2015.11.19
눈.물.겹.다.  (0) 2015.11.18
기.억.하.다.  (0)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