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보다가..(거니야)

童謠

거니빵 2018. 11. 11. 22:08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삼십여년 전 어느 날
애잔한 멜로디 위에
아름다운 가사가
촉촉히 얹혀져
스산한 가슴으로
허락도 없이 들어왔다

이후로도
행복한 날에는 마음에 온기를 더해주었고
슬픈 날에는 애틋한 사연으로 다가왔으며
아픈 날에는 지긋이 상처를 보듬어 주었다

그렇게
어른들의 아련한 童謠가 되었다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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