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을 이제야 제대로 알거같다. 불량한 자기 확신과 건방진 자기애가 창피해지면서.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질거란 기대를 했었는데...특별히 현명해지거나 슬기로워진거 같진 않다. 다만 '창피함'이란게 뭔지 제대로 알게되면서,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서만큼은 조금 .. 두행시 2016.03.28
<경솔이-소침이>정직하진 못해도 비겁하진 말라니깐...그런데 '경솔'이와 '소침'이가 요즘 핫한 명소로 떠오른 은행나무길이 있는 뱅구동에 놀러갔다. 버스에서 내려 은행나무길을 걷는데, 가을 석양과 어우러진 풍광이 장난이 아니었다. 다만, 꼬리꼬리한 은행 특유의 냄새가 정서적 풍요감을 방해했지만...아니 대단한 스멜에 이내 정신이 혼미해졌.. 이야기(거니야) 2016.03.23
역.지.사.지. 역겨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더라도 그 자리에서는 티내지 마라. 지나친 행동으로 소중한 인연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 사람은 망각을 잘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존재란 것을 기억하라. 지나면 잊혀질 일로 상대방이 창피함을 느끼지 않게 배려하자. 네행시 201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