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자극적인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지냈던 시기가 있었다. 음식을 먹을 때에도 강한 향신료를 많이 넣어야 했다. 음식 본연의 맛보다는 향신료 맛에 의존했다. 음악을 들을 때에도 강력한 비트가 심장을 울려야 했다. 음악의 많은 요소 중에 강한 비트만이 최고인 줄 알았다. 영화를 보러.. 살아가는..(거니야) 2015.12.13
바다...또 바람이 짠내가 진하게 묻어나는 향내로 내 코끝을 자극하며 곁을 지나 흘러간다. 다시 그 내음에 온 신경을 집중해보니 짠내가 아니라 '그리움의 눈물' 냄새가 난다. 두행시 201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