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봄인가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옷소매가 벌써 많이 짧아졌다. 비가 그치면서 기온은 더 오를 것이고, 이번 봄을 보내야겠지. 겨울을 견뎌내고 맞은 따스하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봄은 행복 그 자체였다. 아직 다 만끽하지 못한 것 같은데...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흘러 계절은 다음에게로.. 두행시 2016.04.18
오락가락... 어두운 골목길을 걷다보면 가로등 불빛이 고마운 날도 있고, 없었으면 하는 날도 있다. 밤에 공원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가로등 불빛이 고마운 날도 있고, 없었으면 하는 날도 있다. 작은 빛 하나 없는 바닷가에 앉아 청각에 의지해 바다를 느끼면서 행복하다가도 아쉬울 때가 있다. 깊은.. 살아가는..(거니야)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