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무.종. 유난히 지난했던 지난 여름보다도 몸과 마음을 더 지치게 한다. 시작은 있는데, 어찌 캐도캐도 끝이 보이질 않으니...기가 찬다. 무관심해지려고 귀를 막아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게...미치겠다. 종내 실망을 넘어 절망까지 가야만 끝이 보이는 이야긴가 보다. 유시무종 : 시작(始作)한 일의.. 네행시 2016.11.22
<경솔이-소침이>정직하진 못해도 비겁하진 말라니깐...그런데 '경솔'이와 '소침'이가 요즘 핫한 명소로 떠오른 은행나무길이 있는 뱅구동에 놀러갔다. 버스에서 내려 은행나무길을 걷는데, 가을 석양과 어우러진 풍광이 장난이 아니었다. 다만, 꼬리꼬리한 은행 특유의 냄새가 정서적 풍요감을 방해했지만...아니 대단한 스멜에 이내 정신이 혼미해졌.. 이야기(거니야) 201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