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다. 추운 겨울날 시린 손을 불며 골목길 가로등 밑에서 그녀를 기다렸었지. 억지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발길은 그녀 집으로 향했었지. 하루종일 그녀 생각에 눈물짓다 어느날 그녈 잊고 사는 나를 발견했어. 다시 추운 겨울이 되었고 콧끝울리는 찬 바람에 그녀가 순간 떠올랐어... 네행시 2015.11.20
오락가락... 어두운 골목길을 걷다보면 가로등 불빛이 고마운 날도 있고, 없었으면 하는 날도 있다. 밤에 공원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가로등 불빛이 고마운 날도 있고, 없었으면 하는 날도 있다. 작은 빛 하나 없는 바닷가에 앉아 청각에 의지해 바다를 느끼면서 행복하다가도 아쉬울 때가 있다. 깊은.. 살아가는..(거니야)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