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세상(거니야)

말 *170411*

거니빵 2017. 4. 12. 00:13

내 입을 떠날 땐 분명 작디 작은 존재였는데, 돌고 돌아서 다시 맞닥뜨렸을 땐 더이상 어찌할 수 없이 커져있는 경우를 종종 겪지요


누군가의 입을 통해 내 귀로 들어온 것 중 대다수의 사소함과 경박함을 알기에 더이상 퍼져나가지 않게 내가 종착역이 되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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